저자:마르바 던

저자는 장애인으로 살면서 저술가, 교사, 신학자로 활발하게 사역해 온 우리 시대 대표적 영성신학자이다. 육체적 어려움에도 저자는 캐나다 밴쿠버 리젠트칼리지에서 오랫동안 영성신학을 가르쳤다.

설교, 강의, 강연 저술 등을 통해 전 세계 목회자와 그리스도인을 대상으로 예배와 영성과 목회자 리더쉽 등을 가르쳤으며 2021년 4월 18일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마르바 던은 단순히 신학적 가르침이 아니라 삶으로 체득한 진리를 전하였다. '약함'의 영성을 추구한 신학자로 알려져 있다. 저자 역시 신체적 장애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현실을 비관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도록 온전히 자신을 드림으로 많은 목회자나 그리스도인에게 도전을 주었다.

이 책은 3부로 되어 있다

1부: 하나님 속성에 대한 언어(17개)

2부: 인간과 세상에게 하나님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언어(21개)

3부: 하나님의 행위에 대한 언어(37개)

저자는 지난 세기 그리스도인들은 "말하는대로 행하여야 한다"고, 즉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가 신종하는 가치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역설해 왔지만,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이 알고 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으며,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에 들어와서 점점 많아지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말할 때 그 말하는 방식이 기독교 신앙의 가장 깊은 진리를 고스란히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기독교 언어들을 원래의 영광 그대로 되살릴 수 없을까?

시공을 초월해 모든 기독교회가 협력해 이름들을 바로 잡음으로써 "행하는 대로 말하는 법을 좀더 온전하게 배울 수 없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한권의 책으로 기독교 용어들을 완전히 회복시키고 그 의미를 면밀하게 규정하고 해석할 수 는 없지만 저자는 기독교 신앙의 유산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75개 단어들을 언급하고 이름을 바로잡기 위하여 그 단어들의 의미를 제대로 터득하고 보존하여 오염된 신앙 언어의 회복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이다

즉 언어의 품격이 떨어지고, 언어 구사 능력이 실종된 탓에 오염된 언어를 회복하고자 저자는 우리 모두의 생각을 환기시켜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실행하길 기대하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세상의 폭력적인 언어, 세상 재미에 조립된 언어가 교회에 들어와 오염되고 있는 지금 신앙 언어의 회복으로 다음세대에게 온전한 신앙을 계승하기 위한 책으로 사료되어 권하오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오염된 신앙의 언어가 회복되길 기도합니다.